'낙관론 팽배할수록 VIX지수 살펴야'-한국證
2010-12-22 08:35: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시장에 낙관론이 팽배할수록 세부지표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주형 연구원은 "디즈니 영화에 나오는 개구리 왕자가 마법에서 풀려나는 것처럼 지금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코스피는 해피엔딩"이라며 "하지만 시장에 낙관론이 팽배할수록 경계의 시각에서 거론되는 지표인 VIX 변동성지수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0일 기준VIX는 16pt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며 "이는 올해 봄(S&P500지수가 조정받기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고히 자리잡은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미 연준이 지금처럼 채권을 사들인다면 유동성 증가분이 미국경제의 성장 엔진을 자극할 것으로 믿는다"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불안한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현명한 투자자들은 VIX지수에서 관측되는 급락 움직임을 간과하지 않고 조정 가능성이 없는지 살핀다"며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지금은 투자자들이 잠시 고개를 들어 VIX와 함께 미국 개인투자가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AAII 비중, 풋콜 레시오 등 심리지표를 살펴봐야 할 때'라는 말이 들린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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