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가덕도 피습 사건 '테러' 지정…"진상규명 실시"
국가공인 1호 테러…"대테러체계 보완할 것"
2026-01-20 21:06:20 2026-01-20 21:06:20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정부가 지난 2024년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피습 사건을 국가 공인 1호 테러로 지정했습니다.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테러로 지정된 첫 사례입니다. 정부는 추가 진상규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가덕도 피습 사건을 국가공인 1호 테러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가덕도 피습은 K-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라며 "테러는 모든 국가적 경각심을 총동원해서 뿌리를 뽑아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국민뿐만 아니라 K-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각종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대테러체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의 조사와 수사가 부실했고,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테러의 가능성을 완전히 없앤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 지정은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 차원의 최초 테러 지정입니다. 정부는 후속 조치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선거 기간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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