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대북리스크에도 매수세 유입 '강세'
2010-12-20 18:18: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채권시장이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한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강세 마감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1%포인트 하락(가격상승)한 3.3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0.1%포인트 하락하면서 4.13%을 기록했으며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55%로 0.02%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보합권에 출발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은행세는 정부의 발표 이후 규제 강도가 예상했던 범위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됐다.
 
또 연평도 사격 훈련이 남북 간 긴장이 크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고이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채권강세에 힘을 보탰다.
 
채권전문가들은 은행세 도입 우려는 채권가격에 이미 반영됐고 연평도 사격 훈련에 따른 긴장감도 풀리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시장이 강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으며 소강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거시건전성 부담금 부과는 한국경제의 리스크를 줄이고 거시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선물환 규제를 강화 등 추가 규제도 고려되고 있어 외국인의 채권투자 위축을 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금리 상승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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