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2025-12-14 17:34:52 2025-12-14 17:34:52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 차량이 주차된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의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장과 함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 강한승 쿠팡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이 불출석하는 과방위 청문회에는 지난 10일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신임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에서 이름과 e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국내 성인 4명 중 3명에 달하는 수준으로 정보 유출 이후 쿠팡의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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