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들이 "정부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출한다는 미국 정부의 보증을 받아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육류 수입업체 모임인 한국수입육협의회(가칭)의 임시 회장격인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30개월령 미만 미 쇠고기만 자율적으로 수입하겠다는 수입업체 결의 발표와 함께 미국 정부로부터도 월령표시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받아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업체의 자율결의로는 미 쇠고기 안전성 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내 수출업계가 정부에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증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 사장은 "보증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양국 정부가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 라며 “미 정부에서 수출검역증에 라벨링(월령표시)를 하는 등의 방안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육협회는 이와 함께 업체 스스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박 사장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는 국내 유통이 이뤄지지 않도록 수입업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준비 중”이라며 “오늘부터 미국 쇠고기 수입업체 70여곳을 포함, 600여개 관련 업체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이번 주 초에 발표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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