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코스피 2000 '두구두구두구'
中 긴축이슈도 큰 부담 안될 듯..美 경제지표 '변수'
2010-12-13 08:19: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13일 국내증시는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000선까지 14포인트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내 2000선을 뚫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감세 연장 여부, 중국 긴축이슈, 유럽의 재정건전성 문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요인 등 변수들이 많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소비심리 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0.26포인트(0.35%) 상승한 1만1410.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40인트(0.6%) 오른 1240.4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2637.54로 20.87포인트(0.8%) 올랐다.
 
▲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  코스피가 대망의 2000포인트 재등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의 회복이 빨랐던 것은 그만큼 이번 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의 정책적 노력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으며,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향후 장세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대망의 2000선 탈환도 조만간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마디 지수 탈환과 안착까지 넘어야 장애물이 많아 다소 간의 굴곡은 있겠지만, 가는 길을 막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번 주 장세는 정책에 따라 지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상승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확산인 만큼 IT나 은행, 증권 등 금융주의 선전이 기대된다.
 
▲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 =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와 만기일 변수를 극복하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12월 종합주가지수가 1900선 초반에서 시작됐던 만큼 단기 상승폭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던 11월 3대 악재(유로존 재정위기, 중국 금리인상, 연평도 사건)가 진정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다시금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약 3년여 만에 2000선 회복을 앞두고 있어 연중 최고치 달성에 의한 기대와 단기 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교차될 것으로 보인다.
 
▲ LIG투자증권 박해성 연구원 = G2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내외적인 요인들은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주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과 라운드 넘버에 대한 심리적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내년을 향한 긍정의 힘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상황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기전자, 은행, 증권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한맥투자증권 권혁준 연구원 =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역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으나 이는 과열을 억제하는 면도 없지 않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여타 대외변수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의 긴축 조치가
잇따르고 있으나 이는 성장 훼손이 아닌 과열 억제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다. 미국의 FOMC회의나 감세안 표결의 경우, 예상 밖의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코스피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2000선 돌파시에는 일정 수준의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후발 주도군에 대해서는 조정시 매수 관점을 견지하되 소외군에 대한 관심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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