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채권,국고채발행 부담으로 연말 조정"
2010-12-08 10:44: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12월 채권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레벨부담감이 상충해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 특정종목 매수에 기인한 가격왜곡이 조성되고 내년부터 확대될 국고채 발행에 대한 부담으로 연말로 갈수록 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먼저 수급측면에서는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국채발행물량은 11월보다 1조원 가량 축소된 2조 4600억원으로 예상되며 조기상환금액도 2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수급여건은 여전히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김정숙 프랭클린템플턴 채권운용이사는 "외국인은 11월 들어 국채 매수 규모를 줄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상승한 만큼 추가적인 원화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유입될 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펀더멘털측면에서는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상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긍정적이다.
 
여기에 국내 10월 광공업생산이 22개월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경기선행과 동행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등 국내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부분은 채권매수심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이사는 그러나"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소비, 고용 주택 등 주요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발표되면서 경기회복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채권시장에는 다소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크레딧물에 대해서는"12월에는 회계연도를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크레딧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달 중에는 우량등급 위주의 유동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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