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오는 23일 상장 예정인 현대HCN에 대해 공모가밴드 3800~4500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 2001년 이후 상장 SO업체인 한빛방송, CCS, 큐릭스 등과 비교할 때 공모가밴드는 적정하다는 판단"이라며 "전환우선주를 포함한 칼라일 지분 2867만주(26.6%, 1600억원)의 2006년 주당 매입가격 5582원, 5년간의 기회비용을 감안한 주당 매입가격 7123원(연이자율 5% 가정)을 감안할 때 상장 이후 물량 부담 우려는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복수유선사업방송자(MSO)의 성장성은 디지털 케이블TV 전환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 또는 추가적인 SO 인수에 달려있다"며 "내년 현대HCN은 공격적인 디지털 케이블TV 프로모션보다는 VOD 매출 증대와 기존 디지털 가입자 ARPU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셋톱박스 대당 단가 역시 25만원에서 15만원 수준으로 낮아졌고 PP수수료율 역시 정점인 25%에 도달해 내년에는 ARPU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규 종편과 보도채널사업자가 송출수수료를 요구하더라도 추가적인 비용부담은 없는 상황"이라며 "종편채널 도입 시 지상파와 종편 사이의 채널 가치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홈쇼핑 송출수수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상파에 대한 수수료 지급 여부는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IPTV의 가입자당 수수료 지급 여부가 지상파의 SO에 대한 수수료 지급 여부와 연동돼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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