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6일 국내증시는 대내외적인 불안요소들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악재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승화되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선전한 모습이다.
유망 업종으로는 최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IT주, 자동차부품주 등 한-미 FTA 수혜주와 더불어 3월 결산 배당주가 제시됐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68포인트(0.17%) 상승한 1만1382.09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3.18포인트(0.26%) 뛴 1224.7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2.11포인트(0.47%) 오른
2591.46에 거래됐다.
▲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고용지표는 실망스러웠으나 서비스업내 고용기대는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 이익과 주가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어 미증시의 긍정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북한과 유럽 문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와 매매 비중 증가는 외부에서 우리증시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와해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연중 고점을 새롭게 기록한다 해도 어색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 LIG투자증권 박해성 연구원 = 대내외 리스크 완화 내지는 해소 국면 진입으로 주요 선진국들의 유동성 공급 연장 기조가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IT업종 내 대표주, 자동차 부품 등 한-미 FTA 수혜주, 계절성을 보이는 3월 결산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고한다.
▲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주초반 우리증시는 11월 미국의 실망스러운 고용이 야기할 수 있는 미국 경제의 정상화 지연과 회복의 구조적 한계 등의 부정적 영향보다는 2차 양적완화의 정당성 확보, 추가 양적완화 확대 기대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달러 약세 재개, 자산 가격 상승 기대라는 긍정적 영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양증권 김지형 수석연구원 = 3대 악재(중국의 긴축, 북한 리스크,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빠른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
악재 가운데 북한 도발을 제외하면 예측 가능했던 악재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확산보다는 수렴될 소지가 좀 더 높고, 북한 변수에 대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전면전)는 비켜갈 것이란 학습효과가 주효한 듯하다.
다만 아직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변 정리가 말끔하지 못해 변동성이 잔존하므로, 1~2주 정도는 변동성을 적절히 활용해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한편, 비중확대는 월 중반 이후로 미뤄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유망 업종은 IT(반도체, 디스플레이), 은행, 건설, 화학, 유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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