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손해배상공동기금 2배로 확대
2010-12-02 11:40: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거래소가 손해배상공동기금(이하 공동기금)을 현행의 2배 까지 확대키로 했다.
 
공동기금은 회원이 증권·파생상품시장 등 거래소시장에서 거래소에 대한 결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결제이행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회원이 공동으로 적립한 재원을 말한다.
 
거래소는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결제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기금 규모를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별로 각각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공동기금의 확대로 회원별 평균적립액은 현행 29억원에서 58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손해배상공동기금 규모 추이>
     <자료 : 한국거래소>
 
공동기금의 효율적 적립을 위해 적립수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행 현금에 의한 적립 외에 회원별 적립액의 50%까지 국고채나 통안증권으로 적립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기금 규모는 일시 확대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현행 시장별로 1000억원씩 규모를 키워 내년 1월에 1200억원, 4월 1500억원, 7월엔 2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복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동기금의 확대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성장에 맞춰 거래소의 결제이행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상황을 효율적으로 청산함으로써, 거래소의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는 안정적인 결제이행을 통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결제이행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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