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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텍, 제철 부산물로 신소재 개발 성공
2010-12-01 14:09: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닥 자동차 변속기·엔진부품 전문업체 넥스텍(065500)은 1일 현대제철(004020)과 공동으로 열전도성 플라스틱 '키쉬흑연(KG)' 복합 신소재의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성형품 등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G는 제철소 제강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에 포함된 소재로, 이번 특허는 부산물에서 KG를 정제·추출해 고순도화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 세부내용은 ▲ 고열전도성 수지 복합체의 제조법과 이를 활용한 성형품 ▲ 소결 베어링과 제조법 ▲ 대면적 그래핀 제조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교진 넥스텍 수석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KG는 기존 방열 소재인 나일론, 알루미늄보다 열 전달 속도가 빠르고 방열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방열 플라스틱과 비교해 방열성은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경쟁력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허를 활용, 현재 자동차용 방열부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신소재 그래핀도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해 고순도로 생산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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