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수출 감소세를 보이던 반도체가 지난달 다시 수출증가로 돌아섰고 ‘수출 효자종목’ 인 휴대폰은 수출이 계속 늘어났다.
4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5월 디지털전자 수출입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디지털전자 수출은 지난해 5월보다 15.2% 증가한 109억 4000만달러, 수입은 17.7% 증가한 61억 4000만달러로 지난달 디지털전자부문의 무역수지는 48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높은 수출 증가를 이어간 휴대폰이 지난달에도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휴대폰은 지난해 5월보다 47.9% 수출이 늘었고 수출액은 19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가전부문이 14.5%, 전자부품 12.1% 늘어나는 등 수출 흑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이던 반도체는 8개월 만에 수출 증가로 돌아섰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3.6%로 늘어나는 등 소폭 증가로 전환됨에 힘입어 수출액이 30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5.7% 늘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급과잉과 단가하락, 수요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던 반도체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며 “앞으로 낸드플레시 메모리의 수요증가로 반도체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 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무선통신기기부품이 98.9% 늘어나는 등 전자부품과 부분품의 수입이 늘어 수입이 2배 가까이 늘었고 LCD패널이 37.8%, 국내 디지털전자 생산증가에 따라 메모리반도체가 36.6% 수입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휴대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휴대폰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23.2%), 영국(29.1%)에서 수출이 늘었고 가전과 전자부품 등의 수요증가로 인도가 65.4% 수출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중국(25.4%), 브라질(31.8%), 러시아(25.1%)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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