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분기순익 전년比 5% 증가..기업수요증가 덕분
2010-11-23 08:36: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IT업체인 미국 휴렛캐커드(HP)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8~10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5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A(인수합병) 등을 강화하고 있는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서버 등 기업의 IT기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실적증가를 이뤄냈다.
 
매출은 8% 증가한 332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1.33달러(전년 동기 1.14달러)로 시장기대치인 1.27달러를 웃돌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 힘입어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 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HP의 주가는 한때 이날 종가보다 2%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부문별 매출액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부문이 25% 증가한 52억 69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클라우드컴퓨팅'의 보급에 따라 서버 등의 수요가 확대됐고, 기업의 IT투자가 회복된 영향이다. PC는 전체적으로 4% 증가에 머물렀지만, 기업용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과제도 남겼다.
 
HP는 2008년 IT서비스기업인 미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즈(EDS)를 인수하는 등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 부문의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일 취임한 레오 아포테커 최고경영자(CEO)가 강화 방침을 나타내고있는 소프트웨어부문의 매출도 1% 증가한 9억 7400만 달러에 그쳤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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