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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MLB 매출 증가 덕에 실적 호전"_동양
"엘르스포츠와 바닐라B 매출 회복이 관건"
2008-06-04 10:47:25 2011-06-15 18:56:52
 
캐주얼 의류업체 F&F가 주요 브랜드인 MLB의 매출 증가로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은 탐방보고서를 통해 F&F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5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6.6% 증가한 56억원이었으며, 이런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MLB의 외형 성장이라고 밝혔다.
 
MLB의 매출액은 액세서리 부문 호조(07 1분기 30억원->08 1분기 70억원)와 노세일 영업정책 등으로 전년 1분기보다 올 1분기 87.8% 성장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브랜드 내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엘르 스포츠와 바닐라B의 매출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성 영캐쥬얼 브랜드 바닐라B 3년째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09S/S 시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브랜드 컨셉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4월 말 역삼동 신사옥으로 이전해 연간 18억원 추가 이익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삼동 사옥은 05 10월 토지를 매입(260억원)해 신축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500억원(대지 674, 건물 4382)이라며, 전체 건물 면적 대비 임대 면적 비율은 50% 수준이며 임대 계약이 완료되면 연간 6억원의 수익(관리비, 감가상각비 반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이전 건물에서 지불했던 임대료(12억원)까지 감안하면 연간 18억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계열사 베네통코리아 관련 지분법평가이익은 올해 14억원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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