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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위너 콘서트' 5월16일 예술의전당서 막 올려
기악 부문 한국인 첫 우승자 동반 출연
북유럽의 신비로운 마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2024-04-29 15:38:54 2024-04-29 15:38:54
Vc.이영은 (사진 = 토마토클래식)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화예술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은 오는 5월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차이콥스키 콩쿠르위너 콘서트' 공연을 개최합니다
 
뉴스토마토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이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이 협연자로 나섭니다. 지휘자 장윤성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8번을 시작으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긴 역사와 화려한 수상자를 자랑하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신진 음악가들에게 성공의 관문이자 세계 음악계를 이끌어 갈 미래의 거장이 탄생하는 무대로 꼽히는데요. 지난 2023년 치러진 제17회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무려 3명의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해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김계희와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이영은은 65년 역사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자라는 명예를 안게 되어 주목을 받았죠. 이번 ‘차이콥스키 콩쿠르 위너 콘서트’에서는 그들이 우승의 자격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위너 콘서트’의 1부를 장식할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은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라 불리는 작품으로 첼리스트 이영은이 협연합니다. 이 곡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드보르작이 뉴욕의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부임해 미국에 체류할 당시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n.김계희 (사진 = 토마토클래식)
 
2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되는데요. 이 작품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북유럽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포스터 = 토마토클래식)
 
한편 해당 공연은 티켓통,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통 매니아 구독자에게는 최대 7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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