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잘못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 아닌 용기"
'윤 대통령 배신론' 우회 반박
2024-04-21 14:25:11 2024-04-22 08:12:0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은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선 "저의 패배"라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쉽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실망하시고 기운 빠지실 수도 있고, 길이 잘 안 보여 답답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같이 힘내자"며 "결국 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