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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74% "국민연금, 재정 안정이 우선"
'연금기금 소진 시 보험료율 폭증' 50%
2024-04-18 15:00:21 2024-04-18 15:00:21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숙의토론회에서 재정 안정이 우선이라는 의견과 노후 소득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 등이 대립한 가운데 국민 56.74%가 재정 안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연금 개혁과 관련해 노후 소득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3.26%였습니다.
 
재정 안정이 우선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연금기금이 소진되면 보험료율이 폭증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0%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금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은 43.90%, '노인 빈곤은 다른 수단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문제'라는 의견은 4.88%였습니다.
 
노후 소득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이유는 '국민연금은 사회 생산물을 65세 이상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도'라는 답변이 40.68%로 가장 많았고,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한 노인들이 늘면 향후 부담 커진다(28.81%), 한국 노인빈곤율이 높은 것은 국민연금의 보장성이 낮기 때문(25.42%)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권순욱 미디어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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