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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협력 공관장회의 개최…이종섭,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사우디·UAE·인니·폴란드 등 주재 대사 참석
2024-03-28 20:33:42 2024-03-28 20:33:42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입장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해 6개국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개최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합동회의에 이 대사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자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자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과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 섹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각국 방산시장 현황과 방산기업들의 기회요인 및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과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공관장들이 방산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심층 전략 협의가 긴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라며 “현지 상황, 관련 대내외 정세, 새로운 지원 시스템 마련, 제도 정비,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하면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방산수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재국과의 정무·경제관계를 한데 모아 조망하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국방부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계약 이후 납품, 무기체계 운영, 교육 훈련, 후속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안 장관은 “방산 소부장 생태계 조성 전략을 내달 발표할 계획이며, 상대국의 특성에 맞는 타 산업과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회의 전후로 기자들로부터 국내 체류 기간이나 기자회견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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