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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강벨트' 지원 사격…수도권 민심 잡기 총력
동작·서대문·마포구 차례로 방문…'수도권 위기론' 진화
2024-03-19 06:50:35 2024-03-19 06:50:3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시장에서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마치고 김효은 예비후보와 시장을 돌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의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를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최근 여권 내 '수도권 위기론'이 재점화하면서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상인, 주민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장진영 동작갑 후보, 나경원 동작을 후보와 함께  거리 인사에 나섭니다.
 
이어 서대문구로 이동해 이용호 서대문갑 후보, 박진 서대문을 후보와 함께 인왕시장을 방문합니다. 이후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찾아 조정훈 마포갑 후보, 함운경 마포을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한강벨트는 4·10 총선 승패를 좌우할 핵심 승부처로 꼽힙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49개 가운데 41개 지역구를 야당에 내주며 참패했습니다.
 
특히 최근 당 지지율 정체와 함께 '수도권 위기론'이 재부상한 가운데, 이종섭 주호주 대사 출국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중도층 민심 이반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한 위원장은 수도권 행보를 늘리는 등 '수도권 위기론'을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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