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중에 "러 무기개발 우려"…왕이 "기업 제재 해제"
독일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양자회담
2024-02-17 15:04:33 2024-02-17 15:06:14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양자회동은 지난해 10월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사진=뮌헨 AP/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나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인공위성 파괴용 무기 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양자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왕 주임의 양자회동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이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의회에서 논란이 된 러시아의 인공위성 파괴용 우주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도 우려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블링컨 장관과 회담에서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 해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왕 주임이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국의 합법적인 발전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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