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들이 글로벌 무역 강화와 중소기업 육성 그리고 민간주도의 투자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을 주도했던 12개 워킹그룹 대표들은 조금 전 4시 반에 비즈니스 서밋 폐막 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정부과 재계, 국제기구와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취해야 할 권고안을 공동성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세계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소한 글로벌 경제위기 시점 이전으로 보호무역주의를 되돌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역금융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내년 도하 개발 라운드를 완료하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G20 정상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각국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걸림돌을 없애고 좀 더 자유로운 투자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서는 또 전 세계 중소기업들이 성장을 저해하는 다양한 장애요소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과세 합리화와 같이 중소기업에 유리한 법과 금융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혁신 기술개발 펀드를 구성해 혁신과 연구개발 장려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지적재산권의 효과를 인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적재산권 전반에 대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서는 경기회복이 안정화됨에 따라 정부 주도의 수요창출에서 민간 주도 성장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조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정 출구 전략은 정부 지출 축소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금 인상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명서는 재생 가능한 저탄소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경제성장과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열쇠라며, 정부와 재계에 중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시장에 기반한 탄소가격 제도를 만들어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에 필요한 투자를 이끌고, 에너지 관련 장관들의 정기 회의를 의무적으로 개최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 민관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5년 내에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생산성 향상과 혁신 강화, 청년 실업 해소, 개발도상국 의료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내년 회의에서는 이번 논의를 제도화하기 위해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이 함께 운영될 것을 요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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