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실장, 북 핵·미사일 도발에 공조 재확인
양국관계·북한문제 등 의견 교환
2023-12-08 17:18:08 2023-12-08 17:18:08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8일 열린 안보실장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 실장은 이날 오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국장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해 양국 관계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양국이 7차례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계 각급에서 양국 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양측 간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지속해 안보, 경제, 인적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9일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사이버 안보 등 역내 안보와 경제안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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