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10일 국내 증시는 모멘텀의 부재로 관망세가 예상된다. 오는 11~12일 열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앞으로 지수 향방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이날 열리는 비지니스 서핏 등 G20 관련 이슈에 따른 대응 전략도 필요하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와 달러 강세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0.09포인트 (0.53%) 하락한 1만1346.7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1%, 0.66% 하락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47.46에 마감되며 연고점 경신을 이어갔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좁아지는 종목선택의 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달러화의 약세흐름이 둔화되고 있도 향후에도 달러의 단기 방향성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기관의 주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둔화되거나 매도로 돌아서면 지수의 상승 탄력 둔화는 물론 환율 움직임에 따라 업종, 종목별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업종 및 종목별로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어렵게 하는 요인. 따라서 종목 슬림화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
유망종목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수출주 중에서도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유망하다. 또 연말 배당시즌이 기대되는 통신주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해 보험업종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다고 봤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유동성말고 다른 말이 필요한가?
미국의 2차 양적 완화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글로벌 유동성의 타겟은 채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이머징 마켓의 채권과 주식의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 볼때 주식투자가 좀 더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주식이다. 따라서‘유동성’이라는 미명아래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현명하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섹터간 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한 시기
최근 지수가 단기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부담으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 대비 매력이 있는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과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은 섹터간 균형있는 시각이 요구되는 시점. 현재 부진한 IT섹터의 경우, 2차 양적완화 이후의 미 경기회복 기대에 이어 연말 미 소비개선의 가능성이 커진다면, 점진적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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