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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투자의견·목표주가 모두 하향-한국證
2010-11-09 08:21: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012년까지 스마트폰 경쟁력 열위로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8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IFRS 기준 3분기 매출액은 단말기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합병효과 제외)은 마케팅비용이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12.5% 증가하고 일회성 비용 100억원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33.5% 감소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에는 통신 3사가 모두 태블릿PC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경쟁력이 열위여서 가입자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는 부담이 있고 영업 실적이 경쟁사에 비해 마케팅비용 증가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무선데이터의 성장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로 3분기 가입자당 무선데이터 매출액(ARPU)이 전분기 대비 4.0% 늘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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