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적절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이유로 직무능력부족을 꼽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원하는 능력을 갖춘 구직자가 없는 것이 '미스매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말 기준 부족한 산업기술 근로자 수는 3만3000여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500여명 늘어난 것으로 부족률도 전년대비 덩달아 증가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노동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47%는 인력 부족을 겪는 이유로 '적절한 기술인력이 없어서'라고 대답해 기업과 구직자 간 인식의 차이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기업들은 인력 미스매칭의 구체적인 이유로 '구직자들의 직무능력이 부족함'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신입사원들의 역량만족도 설문에서 '잘 준비됨'이라고 대답한 기업은 9%에 불과했다.
36%가 '준비안됨'이라 답했고, 55%는 '보통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기업들이 이같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취하는 방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를 보였다.
500인 이상의 대기업은 기존 인력을 교육시키거나 재배치를 한다던지, 임금인상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고, 30인 미만의 소기업은 '직접양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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