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본격 시작…부산→서울 7시간 예상
귀경 30일 가장 선호…오후 4~5시쯤 '절정'
전국 교통량 예상치 542만대 이를 전망
9월28일~10월1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023-09-30 11:18:06 2023-09-30 11:18:0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많아지면서 이날 자정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 53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금소 기준 울산~서울은 6시간 33분, 목포~서서울은 5시간 40분, 대구~서울은 5시간 53분, 광주~서울은 5시간 20분, 강릉~서울은 3시간 30분, 대전~서울 2시간 21분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귀성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10~11시)을 가장 선호했고, 귀경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2~3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정체구간은 수도권과 충청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부선(부산 방향) 잠원~서초 3㎞, 오산~남사부근 8㎞, 안성분기점 부근~안성분기점 진출로 2㎞, 천안~천안 휴게소 부근 6㎞,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2㎞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교통량 예상치는 전국 54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 교통정체를 시작으로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후 다음날 새벽 1~2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추석 전후 4일간(9월28일~10월1일)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 53분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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