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 실시
의 가시화, 중간선거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일제 급등마감했다. 영국과 독일증시는 2년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3.82포인트(1.98%) 큰 폭 오른 5862.79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17.89포인트(1.77%) 급등한 6734.69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30지수도 3916.78포인트로 전일 대비 73.84포인트(1.92%) 크게 상승했다.
미국의 6000억달러 규모 국채매입이 미국은 물론 유럽경제 회복에도 가속을 붙일 거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이 시중에 달러를 추가 공급키로 함에 따라 섣불리 출구전략을 시행하기 어려워졌다. 영란은행의 경우 기준금리를 기존 0.5%로 동결했고, 유럽중앙은행도 1%로 유지해 19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아직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각 은행의 금리동결 배경이었으며, 추가적인 완화정책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자원개발주들이 급등세였다. BHP빌리턴이 전일 대비 6%대 큰 폭 상승한 것을 비롯, 엑스트라타와 카자스미스 등 다른 자원주들도 일제히 6~7%대 큰 폭 상승마감했으며, 안토파가스타 주가도 5.52% 급등했다.
중간선거와 양적완화 불확실성 해소에 은행주들도 화답했다. 영국 바클레이즈가 2.76% 큰 폭 올랐고, 프랑스에선 BNP파리바가 3.66%, 크레디트아그리콜도 4.9% 치솟았다. BNP파리바는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전망을 큰 폭 상회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이어졌다. 독일에서는 도이체방크가 2.3% 강세를 보이는 등 은행주 주가는 전날보다 상승폭을 확대,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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