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펀드 환매강도 '주춤'..추가 상승에 '베팅'
2010-11-04 16:13: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달 코스피 지수 1900선 돌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식형펀드 환매 강도가 전월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펀드시장에서 주식형펀드에서는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투자원금회수 등으로 인해 2조281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지난 9월 한달 사이 4조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한 데 반해 절반에 불과한 수준으로 코스피 지수 1900돌파 시 대규모 환매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감을 다소 완화시키는 결과다.
 
지난 9월 코스피 지수는 1764.69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뒤 월중 최고치인 1872.8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에는 1876.7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뒤 월 중 7거래일은 1900선을 상회하기도 하는 등 고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는 등 고점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환매 강도가 줄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환매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펀드 자금은 576억원 순유입되며 2개월 만에 자금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8000어원 증가한 32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이 전월대비 1조2214억원 증가한 7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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