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株시장 '후끈'..디케이락·코프라 등 금주 청약 실시
10월 한달 평균 경쟁률 509대 1..뭉칫돈 대거 몰려
2010-10-31 11:58: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공모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도 이런 상황과 맞물려 기업공개 등에 속도를 내면서 공모물량 역시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오는 1~2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인 디케이락이 총 200만주(일반 배정 물량 40만주) 모집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7500원으로, 희망공모가(7000~800원)의 중간 수준이다.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코프라 역시 4~5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간사로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5500~65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일반 공모 물량 35만2000주를 포함해 총 176만주다.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하나그린스팩, 공모가 4000원)도 1~2일 공모 청약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달 공모주 시장에는 총 9개 기업이 공모 청약에 나섰다.
 
평균 청약 경쟁률 509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만 해도 평균 6798억원 몰렸다.
 
아이씨코리아가 1105대 1을 경쟁률을 보였으며, 누리플랜, 인화정공 역시 5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화정공은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공모주 시장 열기에 대해 초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공모주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대체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분별한 투자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호예수 물량 내지는 기업가치 대비 공모가가 적정하게 평가됐는지 투자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칫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 상장 이후 주가를 압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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