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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보합권 등락..양적완화 우려vs실적기대
2010-10-29 10:56: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 중국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2993.30으로 출발한 이후 소폭 하락반전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이 엇갈리고 추가 양적완화와 중간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자 투자자들도 다소 관망하는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02%) 오른 3136.11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하락반전했고, 상하이B지수는 0.39포인트(0.13%) 내린 289.58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18%, 심천부동산지수도 0.09% 하락출발한 이후 1% 내외로 낙폭을 늘리면서 7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전날에 이어 중국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1%넘는 하락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기준으로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은 경제회복에 따른 대출 마진 증가로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중국 5위 은행인 교통은행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4%, 녕파은행은 54.9% 증가한 6억1500만위안, 상해푸동발전은행은 64% 증가한 5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보험은 3분기 순익이 3.4% 늘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항공은 여행수요 증가와 위안화 강세로 3분기 순익이 5배 뛰었다고 전했다.
 
소비주 가운데 제약업체인 북경동인동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724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중국 최대 백주제조업체인 귀주마대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복전자동차는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한 4억4200만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제일자동차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3억5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정제업체인 중국석유화학은 경제회복세로 석유 소비가 늘어난데 힘입어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면서 시장예장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선박제조업체인 CSSC홀딩스는 3분기 순익이 1.3% 늘어난 7억7490만위안을 기록했고, 코스코홀딩스는 흑자전환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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