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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R&D투자 1위..삼성전자 10위
2010-10-27 09:59: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럽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실적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가 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유럽위원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 기업들은 대부분 투자를 줄인 반면,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 14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연구개발투자 총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4022억 유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요타의 투자액은 67억 6800만 유로로 5.7% 감소했지만, 2위 로슈(스위스)와는 3억 유로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상위 50개사에 들어간 일본 기업은 혼다(13 위), 파나소닉(18 위), 소니(19 위) 등 12개사다.
 
국내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투자액을 8% 늘리며 10위로 약진해 수익성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상위 50대 기업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가의 기업이 연구개발투자를 늘렸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0%, 인도가 27% 증가했다.
 
EU권 기업 중에서는 폭스바겐(독일), 노키아(핀란드) 등 3개사가 10위권내 링크됐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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