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필요하다면 일본에 별도 검사 요청"
한덕수 "일본 언론 보도, 일일이 조치할 필요 없어"
2023-04-03 23:08:59 2023-04-03 23:08:59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강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필요하다면 우리나라가 별도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과학적 대응을 최우선 순위로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염수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토에 대한민국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의 방침이 확실하기 때문에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과 과학이 분명히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산물 도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인 전혀 없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조치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교도통신의 윤석열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일본 언론 보도가) 오보라면 우리 정부는 지금 어떤 항의와 어떤 정정 보도 요청을 하고 있나”라고 질타하자 한 총리는 "일일이 하나하나의 신문을 쫓아다니면서 조치하는 것은 우리의 정책을 명확히 가지고 집행하는 것보다 우선순위는 적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외교 채널을 통해 분명히 우리 입장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원 기자 2000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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