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주도 상승추세 지속"
증권街 "추가 상승 여력 충분"
2010-10-25 16:44: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192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선 G20 경주회의발 호재로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가 더욱 강해질 공산이 커 지수 1920선 돌파 또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G20 회의 이후 환율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머징국가들의 통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지수 흐름 자체가 양호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급등부담감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양적완화 규모가 가시화되면 상승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G20 결과에 대해 외국인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외인 주도의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양적완화 수위가 강하지 않을 경우
단기적인 부담은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매패턴 자체가 급변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2000선을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가 다시금 조성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G20회의 후 신흥시장으로 유동성이 계속 들어올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가 흔들릴 확률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다만 "다음주 미국에서 열릴 중간선거와 FOMC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가 부각될 수 있다"며 "1920선을 넘어설 경우 단기적이나마 지수가 조정받을 요인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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