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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3월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연쇄 회담 가능성
일 언론 16~17 방일 보도…성사시 현직 대통령 5년 만에 일 방문
2023-03-07 10:26:43 2023-03-07 10:26:4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3월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4월 한미 정상회담, 5월 한미일 정상회담까지 연이어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산케이 신문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16~17일 기시다 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월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서 양국 정상이 서로 오고 가는 것이 중단된 지 지금 12년째 이르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2018년 5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이 강제동원 해법 발표를 계기로 일본에 이어 미국과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말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5월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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