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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5년래 상폐 기업 중 결산 관련 28.1%차지"
거래소, '2022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 발표
2023-02-08 12:00:00 2023-02-08 13:06:09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171개사) 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48개사)은 28.1%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결산 관련 상폐 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 수는 지난 2019년도를 제외하고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도의 경우 상장폐지제도 개선에 따른 일시적 상장폐지 유예 효과로 13개사에서 1개사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결산 관련 상장 폐지 사유 중 '감사의견 비적정'이 44개사, 9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4개사로 8.3% 비중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21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 폐지가 유예된 기업은 19개사(유가증권 3사, 코스닥 16사)는 지난 2022년 사업연도 감사의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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