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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일 정상, 3월 WBC 공동 관전 계획 없다"
일본 정부 인사들 "사실무근"
2023-02-03 17:39:30 2023-02-03 17:39:3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윤석열 대통령(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다음 달 도쿄에서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국내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함께 경기를 관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내자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했습니다.
 
3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의 WBC 한일전 공동 관전 방안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자 "말씀하신 것과 같은 계획이 있다는 사실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같은 질문에 "그런 계획이 있다는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앞서 중앙일보는 3월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한일전에 맞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경기를 관람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3월 9일 정오(현지시각)에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 야구대표팀과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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