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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작년 순이익 3029억…전년비 67% 감소
2023-02-01 17:14:33 2023-02-01 17:14:3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NH투자증권은 작년 잠정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5% 감소한 3029억288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13억5821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7.6% 증가한 12조6565억830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9217억원, 영업이익 1369억과 당기순이익 6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 거래량 급감 등 비우호적인 투자환경 속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수탁사업, OCIO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4분기 시장 대비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브로커리지 및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고객관점의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으로 고객자산이 증가했고 Digital채널 강화 전략에 따라 Digital채널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B 부문은 금융시장 및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2022년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주관·인수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를 유지했다”며 “침체된 시장환경 하에 IB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감소되었지만 향후 기확보한 딜 수행 및 신규 딜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용 부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전분기 손실을 만회하며 운용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을 한 가운데, 국고3년물 이상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운용손익이 전분기 대비 회복됐습니다. 
 
향후 NH투자증권은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를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NH투자증권은 “손익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여주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신시장·신사업 적극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추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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