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검찰, 이재명 세번째 조사 마지막으로 해야 …시간끌기·망신주기 말라"
"물증·신빙성 없는 진술로 소환 …민주당 내부 갈라치기 의도"
2023-01-31 10:47:20 2023-01-31 10:47:20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의 이재명 대표 추가소환에 대해 “검찰은 더는 시간끌기와 망신주기를 하지 말고 이번 세 번째 조사를 마지막으로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물증도 없이 신빙성 없는 진술만으로 이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누가 봐도 민주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엎어씌워 내부 갈라치기를 하려는 의도”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헌정사상 이렇게 무도한 정치검찰을 앞세운 보복수사는 없었다”며 “오로지 야당 파괴와 전 정부 지우기에만 혈안돼 검찰권을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마구 남용하는 윤석열 정권과 윤석열 사단의 충성스러운 정치검사들은 헌정사에 없는 제1야당 대표를 두 번 소환한 것도 모자라 또 출석을 요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 여사를 언제 조사할 건지 윤석열 검찰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기만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불소추 특권이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착각하거나 김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이 의심을 가질 만하다”며 “검찰 독재정권의 오욕은 역사에 생생히 기록되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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