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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인사…국민의힘 "3대 개혁 지체없이", 민주당 "민주주의 지킬 것"
여, '민생·경제 최우선' 강조…야, '윤석열정부 감시·견제' 집중
2023-01-22 11:26:32 2023-01-22 11:26:32
지난해 11월1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2'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가 설 당일인 22일을 맞아 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논의를 지체하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며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윤석열정부에 대한 감시·견제에 집중할 것임을 피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민생이 도약하는 계묘년 새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가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의 삶에서 직접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또 "국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하여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할 사안도 적극 챙기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논의를 지체하지 않고 이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묘년 새해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경제를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어려운 경제로 팍팍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달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임오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깊어지는 경제위기와 팍팍해져 가는 국민의 삶, 무너지는 민주주의, 안보 참사에 이어 외교 참사까지 어느 하나 마음 놓을 곳이 없다"며 "민주당은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 곁을 지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윤석열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흔들리는 경제와 국민의 삶, 멍드는 안보와 외교,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윤석열 정부에 국민의 요구를 전달하고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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