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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아마존·카시오와 계약 체결후 수출량 늘어…올 매출 800억원 전망
2022-12-06 10:48:55 2022-12-06 11:32:0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기업 포인트모바일(318020)은 지난 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가 지난 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인트모바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출 실적 신기록을 경신한 기업들에 수출의 탑을 시상한다.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미국 하니웰, 일본 카시오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으로 다양한 산업용 PDA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회사 인지도 향상을 위해 자사 브랜드 산업용 PDA·모바일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7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매년 매출액의 13% 이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2020년에는 아마존과 8년간 2억불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에는 카시오와 ODM방식으로 신제품 PDA단말기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4월부터 총 4만2000대 물량의 PDA 말단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79개국, 196개에 달하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물량을 증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30% 증가해 올해 매출 8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투자를 축소하지 않고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결과, 수출 5000만불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내년도에는 고성능에 진화하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 등을 고려한 신제품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어, 북미·유럽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PDA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6일 현재 누적 기준 자사브랜드 매출 비중이 94.1%에 달한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85%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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