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음에도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혼조 양상을 보였다. 유가에 민감한 대부분의 정유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항공사들은 유가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중국 증시는 2주만에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3.62포인트(2.48%) 상승한 3459.03, 선전지수는 25.50포인트(2.47%) 오른 1056.54로 장을 마쳤다.
중국은 쓰촨성 인근에서 추가 여진이 발생하면서 장 초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유가하락을 호재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장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3% 가까이 급등했다.
◆일본= 일본 증시는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3.87포인트(-1.32%) 하락한 1만3709.4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3달러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상품 관련주가 지수 낙폭을 키웠다.
신일본 석유(-4.57%)와 최대 원유탐사업체인 인펙스 홀딩스(-4.58%)가 내렸다.
◆대만=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2.66포인트(1.28%) 내린 8665.73으로 지난 4월 3일래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에는 매수세가 형성됐으나 대만 내에서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반부터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들어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줄면서 자금 유입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대돼 조정을 받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홍콩= 유가급락으로 정유사와 항공사가 희비가 엇갈렸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2만4249.5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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