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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 2일 첫방송 장항준·RM, 티키타카 MC 케미 기대
2022-12-02 16:38:05 2022-12-02 16:38: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소설가 김영하(문학), 김상욱 교수(물리학), 이호 교수(법의학), 심채경 박사(천문학) MC 장항준,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나서 화제를 모았다.
 
바로 2일 저녁 8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MC 장항준과 방탄소년단 RM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기대를 담은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의 스타일과 각오가 엿보이는 인터뷰가 벌써부터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장항준은 “‘알쓸범잡을 같이 했던 PD의 제안을 받았다. 한 번 같이 했던 인연이랑 같이 일하는 걸 좋아한다. 대신 공부해야하면 안 한다고 했는데, 이번엔 MC라고 해서 신난다.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RM평소 너무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몇 년 전에 이미 나가고 싶다고 했던 적이 있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점이기도 하고, 솔로 앨범과 겹치면서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장항준은 알쓸인잡만의 특징으로 원래 잡학사전 시리즈의 팬이기도 했는데,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은 다양한 지식을 재밌게 대화하듯이 친구들과 수다 떨 때처럼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거다. 저는 그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촬영을 끝낸 소감에 대해 장항준은 시작 전부터 인간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영화감독은 인간을 이해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라 인간 이야기에 늘 관심이 많은 편이다. 내가 몰랐던 다양한 인간, 우리 선생님들의 새로운 시각에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녹화 때 들었던 인물 중에,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인물이었는데도 선생님들이 얘기해주는 건 전혀 새로운 내용들이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고 했다.
 
RM먼저 지난 시리즈의 여행 포맷들과 달라져서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했고, ‘인간에 대해 말하다 보니 저도 이야기할 때 마음이 한결 편안한 것 같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배우고,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촬영 시간이 짧지 않은데도 모두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RM제가 평범한 20대는 아니겠지만, 보다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솔직한 질문과 대답들을 이끌어내고 싶다. ‘알쓸인잡에 약간의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안 그래도 지난 번 촬영이 끝나고 회식 때 토크 주제에 대해서 얘기했다. 현대사회에서의 노동의 당위성이라던가, 하는 아주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의 MC 호흡에 대해 장항준은 한 단어로는 모르겠다. RM과 함께 MC를 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좋다. 아이돌 리더답게 책임감도 크고, 정리하는 걸 잘한다. 잘 들어주고 이해력도 좋고,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도 정확히 알고, 지적 탐구와 호기심도 왕성하다고 칭찬을 했다.
 
이에 RM키워드라면티키타카’. 감독님이 던지시면 제가 받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그렇다. 내가 어려운 거 넘겨주면 남준이가 받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항준은 보기에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은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했다. RM잡학사전 시리즈는 상당히 넓은 시청자 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이 배운 사람은 아니지만, 지적 욕구가 상당한 젊은이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재미있는 대답들과 생각들을 이끌어내 보겠다고 했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은 오는 2일 저녁 840분 방송된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장항준, RM.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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