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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3구역 등 성남 구시가지 공영재개발 속도
12월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고시 예정
고도제한 완화 촉구대회 및 사업설명회도 열려
2022-11-17 17:01:37 2022-11-17 17:01:3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경기 성남시 구시가지 공영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 공영재개발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2월 구역 지정을 완료한 수진1구역이 지난달 시공자 선정을 완료했다. 또 신흥1구역은 오는 1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2단계 사업은 태평3, 상대원3, 신흥3구역 등으로 올해 9월 30일 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마치고 내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달 16일에는 성남시 고도제한완화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자 태평3구역 주민대표회의(가칭) 위원장이 '고도제한완화 촉구대회 및 태평3구역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600명의 주민들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강상태, 조우현 의원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노후화된 성남 구도심의 신속한 발전을 위해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아울러 태평3구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영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절차와 사업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춘섭 태평3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고도 제한을 해결하고 주민 부담을 최소화해 재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평3구역은 성남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대(면적 12만4989㎡)에 있다. 분당선 가천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성남서초, 태평중이 인접해 있다.
 
일대는 성남시 2단계 순환식정비계획 구역으로 향후 신축 가구 수 약 30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바뀔 예정이다.
 
오는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착공 예정 시기는 2026년이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이다.
 
지난 16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이춘섭 위원장이 '성남시 고도제한완화 촉구대회 및 태평3구역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태평3구역 조합)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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