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이달초 국내 투자자문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말부터 다양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하는 등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지난 1일 하나은행이 출시한 국내 주식투자 자문형상품인 '스마트 신탁'에 대한 투자자문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글로벌시장 점유율 비중이 높은 30개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추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은행에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관계자는 "최저 가입금액 요건을 충족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하나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자문하는 국내주식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일반공모 주식형펀드를 통한 투자방법 외에 다른 투자법을 모색하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또 지난 6월 임태섭, 조규상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한 후 8월에는 12개의 역외펀드에 대한 국내 판매등록을 마친 상태며, 이를 활용해 이달말 또는 내달초쯤 다양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국내 자산운용사 인수를 통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래 기관투자자 대상 자산운용에 무게를 둬 온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본격적으로 일반투자자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지난 2008년 9월1일 국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출시한 '골드만삭스코리아 증권모투자신탁'은 지난 9월말 기준 6개월, 1년 수익률이 각각 22.53%, 34.78%를 기록했으며, 설정일 이후 수익은 59.51%를 올렸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관계자는 "각각의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 성과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임태섭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한국법인 공동대표는 "이번 주식자문업무를 포함해 성숙해지는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흐름에 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탁월한 리스크 관리와 깊이 있는 투자철학으로 상징되는 골드만삭스만의 전문적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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