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건설부문 해외수주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967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1410억원) 대비 465.1%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2560억원으로 3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9.1% 오른 5968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 매출액은 4조1900억원으로 작년동기(2조 4070억원)보다 74.1% 뛰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300억원에서 3240억원으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한 수주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연간 전망(16조7000억원)의 81.4%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 관련 대규모 투자와 해외 수주가 영향을 미쳤다. 평택 반도체 4기(2조3000억원)과 미국 테일러시 반도체제조공장(FAB, 1조1000억원), 화성HPC센터(3000억원) 등의 프로젝트를 도맡은 까닭이다.
반면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으며 패션부문은 70.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리조트부문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50% 뛰었다.
삼성물산 측은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견조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건설부문 반도체 산업 관련 속도감 있는 대규모 투자와 활발한 해외 수주, 리조트 레저 수요 회복과 식자재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상품과 온라인 중심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패션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바이오의 지속 성장세로 이익도 개선됐다"라고 부연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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