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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독도버스 출시 두달만에 소셜앱 10위권 내 진입
2022-10-12 16:25:06 2022-10-12 16:25:06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핑거는 자사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가 공식 출시 두 달여 만에 구글플레이 소셜앱 부문 인기 랭킹 톱10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랭킹은 설치 수뿐 아니라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 지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공식 순위시스템이다. 독도버스는 핑거와 NH농협은행이 만든 독도를 주제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사전 가입 이벤트로 6만5000명의 회원을 모은 독도버스는 올 3월 클로즈베타(CBT) 서비스로 베일을 벗었다. 이후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애국심과 ESG로 무장한 독도버스는 출시 직후 빠르게 이용자 저변을 확대했다. 지난 10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문 인기 차트 8위에 올랐다. 같은 날 기준 구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독도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4000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블록체인 정보분석 사이트 디앱레이더가 집계한 글로벌 메타버스의 선두격인 디센트럴랜드와 샌드박스의 하루 평균 국내 이용자 수는 각각 20여명, 600여명 수준이다. 
 
독도버스는 오는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연말까지 30만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K-메타버스가 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독도버스는 '독도의 날'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우선 독도버스 내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독도의 날을 기념한다. 지난 광복절 1만5000여명이 참여했던 대한독립만세 퍼포먼스에 필적할 대기록을 한 번 더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폰14프로, 애플워치8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열린다.  
 
독도버스를 운영하는 남윤호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독도버스에는 ESG요소가 담겨있다"면서 "재미있게 놀면서 가치를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핑거 관계자는 "독도버스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라사랑과 ESG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이 머무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 차후에는 독도버스 회원이라면 활동하는 만큼 경제적 보상도 가져갈 수 있는 생태계 구현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핑거 독도버스. (사진=핑거)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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