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앞으로는 10년 국채선물도 현금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현금결제 단위는 1억원으로 통일되고, 증권사 국고채전문딜러(PD)를 10년 국채선물 시장조성자로 참여한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7일 장단기 국채선물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채선물 제도개선을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실물인수도로 이뤄지던 10년 국채선물의 최종결제방식을 현금결제로 전환해 거래 편리성을 도모하는 등 장단기 국채선물 간 거래제도를 단일화한다. 또 3, 5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간 다르게 적용되던 거래단위를 1억원으로 통일하고, 표면금리도 연 5%로 단일화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편리한 3, 5년 국채선물 위주로만 거래가 빈번해 장기채 국채선물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장기채의 경우 헤지수단이 없어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증권사 국고채전문딜러(PD, Primary Dealer)를 10년 국채선물 시장조성자로 참여토록 한다. 이는 국채 현물과 선물시장 간에 균형발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장기채 투자기관의 원활한 헤지기능 수행을 위해 선물거래실적을 PD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관계자는 "장기채를 사고 싶어서 헤지수단이 없고 현금결제가 안돼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이 바뀌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단기 국채선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장기 국채선물시장의 조성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거래소와 회원사간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18일에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시장참가자 대상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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