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유동성의 힘..1900선 뛰어넘는다
2010-10-06 08:30: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6일 국내 증시는 유동성 확대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최근 15거래일 연속 총 5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견조한 수급을 뒷밤침해주고 있다. 또 어닝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룻만에 큰 폭으로 상승 반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3.45포인트(1.80%) 오른 10944.7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2.09%), 나스닥 종합지수(2.36%)도 2%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닷새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878.94를 기록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미국은행의 이익이 지난 2분기에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이는 부실자산에 대해 쌓아 놓았던 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되면서 급격하게 이익이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된다. 충당금이 이익으로 환입될 수 있었던 것은 자산에 대한 부실 우려가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자금의 유동화를 부추기고 나아가서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판단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당분간은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나 업종별, 종목별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대비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아직 펀더멘털 측면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강하게 이끌만한 모멘텀이 아직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속도조절이 필요한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현시점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으로 슬림화하는 한편, 소외됐던 업종(반도체 및 장비, 금융 등)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정유정 연구원 = 외국인은 최근 15거래일 연속 총 5조원 이상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그만큼 유동성 장세와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 지에 대한 고민도 생길 수 있고 외국인 매수액의 절대적인 수준을 놓고 본다면 부담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금흐름상 현재는 유동성 증가가 진행 중이고 그 중에서도 이머징 국가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가 일어나고 있어 견조한 수급구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종목 중심의 대응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최근 국내 시장 지수의 방향성은 강력한 외국인 매수를 바탕으로 우상향 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어닝 시즌 임박과 함께 종목별로 빠른 주가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우선. 종목별 밸류에이션과 함께 향후 실적 전망, 그리고 기술적 측면을 병행한 시장 대응이 동시에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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