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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옛 여친, 머스크에 받은 선물 경매에 부쳐
2022-09-13 16:01:22 2022-09-13 16:01:22
사진=RR 옥션 사이트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학교 시절 사귀었던 여자친구 제니퍼 그윈이 그와 추억이 담긴 물품을 경매에 내놨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그윈은 보스턴의 RR 옥션을 통해 머스크와 사귀었을 당시 함께 찍은 사진 18장과 그에게 받은 선물 등을 내놓았다.
 
그윈은 머스크와 1994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기숙사 조교로 함께 일하면서 연애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윈이 내놓은 사진 속 머스크는 동료와 어울리거나 여자친구와 포옹하고 있는 등 여느 대학생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옥션 등에 따르면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은 머스크가 직접 쓴 생일 카드다. 그 카드에는 '생일 축하해, 제니퍼, 사랑하는 일론'이라고 쓰여 있다. 
 
지난 11일 오전 기준으로 최고 입찰가는 약 7000달러(약 962만원)으로, 카드는 1만 달러(약 1374만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생일 카드 다음으로 높은 가격으로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은 머스크가 그윈에게 생일 선물로 준 금목걸이다. 이 금목걸이는 머스크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가 소유한 잠비아 에메랄드 광산의 에메랄드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경매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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