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저가 매수세로 일제히 반등 성공
금융주 반등이 상승 모멘텀
2008-05-27 17:33:36 2011-06-15 18:56:52
27일 아시아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휴장한 가운데 모처럼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원재자주와 에너지관련주가 회복세를 보였고, 금융주에도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 일본 =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며 2주래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03.12포인트(1.48%) 오르며 1만3893.3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즈호 파이낸셜(+4.09%),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3.79%), 캐논(+1.90%), 혼다 자동차(+2.17%), 도요타(+1.80%)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주와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제지업종도 실적 개선 이유로 UBS가 주가 전망치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미쯔이 상사, 인펙스 홀딩스 등 무역상사와 정유주도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되는 가운데, 시라카와 일본은행 총재는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일본 경기와 인플레이션 전망이 극도로 불투명하다”고 진단하며,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직 인상이나 인하 어느 쪽이든 결정된 정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하강 리스크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 중국 = 오후들어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중국 증시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상승한 3375.41 로 마감했고,  B지수도 1.74% 상승한 240.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신용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증권, 은행 등 금융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이통증권(+9.61%)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신(씨틱)증권(+2.44%), 초상은행(+0.68%), 민생은행(+0.85%) 등도 상승했다.
 
지진 피해주로 부각되며 하락했던 보험주도 반등하며, 차이나라이프(+4.49%), 핑안보험(+2.19%)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 가격 상한선(price cap) 규정이 그대로 남아있는 정유주가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부담 우려에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에따라, MSCI 차이나 Oil & Gas 업종의 12개월 예상 EPS 증가율은 올해 3월부터 내림세 보이고 있다. 현재 정부는 부가가치세 환급, 월 단위 보조금 지급으로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 중이나 주가 상승은 역부족인 모습이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엿새만에 반등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70.56포인트(0.81%) 상승한 8,778.39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와 LCD관련주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하락을 주도했던 TSMC와 UMC가 각각 0.46% , 0.54%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는 가격인상 기대감이 반영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TSMC 제이슨 첸 월드와이드 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열린 자사 기술 심포지엄에서 "제품가격이 하락해 반도체 업계가 수익악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제품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홍콩 = 지난 사흘간 1000포인트 급락했던 홍콩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0.64% 오른 2만4282.04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8% 오른 1만3330.08을 기록했다.
 
4월 신규 담보대출 증가 소식에 항셍 은행, 순훙카이 부동산 등 은행과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홍콩 주요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네 차례 인하하며 저금리로 4월 신규 담보대출은 전년동기비 67% 증가한바 있다.
 
또한, HSBC는 3분기에 중국에 두 번째 지역 은행을 개설할 것이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선영

생생한 자본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email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